텍큐에 기대하는 것..?

And so on.. | 2008/08/07 08:22 | 茶山
텍큐 블로그의 관리자 메뉴 상단에는 [텍스크큐브 홈]이란 메뉴가 있고, 여기 가면 내가 언제 텍큐 블로그를 개설했는지만을 확인할 수 있다. 08년 6월 26일이니 한달 반 정도가 흘러간 모양이다. 나름대로 현재 제공중인 여러가지 서비스나 기능들을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바나 기대하는 바를 잠시 생각해본다.

세부기능적인 부분들은 아마도 여러분들이 언급을 해주시는 거 같고, 기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와의 유사점이나 차이점에 대해서는 아마도 TNC가 가장 잘 알테니, 무어라 나설 필요는 없을 같다. 다만, 일반적인 블로그 사용자 입장에서..

Social Networking BLOG (?) 라고 칭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텍큐 서비스형 블로그에서 가장 강화하고자 하는 기능은 결국 Relation 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그 릴레이션이라 함은 크게 2가지 영역으로 구분될 것 같은데, 소위 관심블로그 기능으로 엮어질 수 있는 릴레이션과 초대장으로 엮여지는 영역이다. (그 외에는 눈에 잘 안보이니 암묵적인 연결도 있기야 있겠지만서도..)

초대권을 이용하는 부분은, 이미 구글이나 티스토리 등을 통해서, 매우 효과적인/재미있는 사용자 확산 정책으로 이미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런데 다만 그렇게 엮어진 릴레이션이 과연 서비스 안에서 지속적으로 활동되고 있는가 ? 또는 의미를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기는하다. Gmail의 경우 어차피 아주 매우 사적인 서비스이므로, 초대장을 통해서 얻어지는 릴레이션이 갖는 의미라는게 사실 한계가 존재하겠지만..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기존 오프라인에서의 관계가 온라인으로 연장되는 효과를 가져왔던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랬다.) 다만, 사용자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배포하거나 공지하는 등으로 변형되면서, 초대장이라는 매우 개인적인 개념에서 이미 탈피한 것은 아닌가 싶다. 재미는 있고, 나름대로 사용자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의미도 있으나, 그 이후에 그걸 통해 무언가를 하기에는 한계가 보인다. 물론, 나 역시 티스토리에서 내가 초대한 몇몇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온라인 상에서 인사를 하고 지내기는 한다. (이것도 효과라면 효과이겠지만 서도..)

여튼, 초대장이라는 릴레이션은 가입 이후에 그 효과를 담보하거나 활용하기에는 어떤 검증된 무언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측면이라 하겠다.

관심블로그라는 영역은, 싸이의 촌수관계, 네이버의 이웃블로그 등과는 무엇이 다를까 ? 사실 개념적으로 그닥 틀려 보이지는 않는다. 앞으로 텍큐에서 어떤 기능과 서비스를 이 영역에서 선보일런지는 모르지만, 사실 그리 유별나보이거나, 차별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무리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텍큐 베타테스팅 기간에 사용해봤더니, 기능적인 영역보다는 (기능이야 필요하면 좀더 보강할 수도 있고, 뺄 수도 있으니..) 좀 다른 관점에서 의미가 찾아지는 것 같다.

소규모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그리고 1차적으로 어떤 판단기준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활동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사용자들을 선정하여 테스팅에 참여시켜서인지는 모르지만, 개별 블로그들의 활동량은 어쩌면 기존 블로그 서비스의 평균적인 활동량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블로거들이 어쩄든 텍큐라는 공간 안에서 이런 저런 기능들을 통해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모르던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 나 역시 최초 개설시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아무도 없었으나, 이런 저런 글들을 통해 댓글을 달고,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 공간 안에서의 Socializing 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온라인 게임과 그리 다른 것 같지도 않다..)

여기서 그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소규모라는 점 (활동량이 확보된 블로거들이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에서의 공간), TNC의 텍큐라는 서비스에 대한 1차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Closing (검증되어 서비스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관심이 고조될 것이지 않겠는가. 이건 수많은 블로거들이 일단 서비스를 개설하는 것까지는 일사천리인 반면, 유지하는 데에 실패하는 것과 일맥이 상통한다. 여러 블로그 서비스들에서), 아직까지는 초대장 배급이 제한적인지라 사용자층이 확장되는 속도가 저렴하며,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우수한(?) 블로거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 - 이는 결국 지속적으로 활동량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여기서 활동량이라 함은, 텍큐 안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컨텐츠 증가 속도와도 비례될 것이다.

여튼, 아직까지 텍큐가 베타테스팅 기간을 통해서 보여준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적절히 깔끔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TNC 멤버들의 적극적인 활동, 그리고 소규모 우수한 검증된 블로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

자 그럼 앞으로 텍큐는 어떤 모습이기를 기대하겠는가 ? 개인적으로 - 사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와 같은 식의 문장은 내가 쓸 수는 없으므로.. - 이건 TNC 멤버들이 할 있는 주장이니.. 쩝..

개인적으로 지금의 모습이 확대/발전할 수 있으려면, 아주 교과서적으로 정의하자면 기존의 성과를 계승하고, 미진한 점을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할 있겠으나 <- 이런 얘기는 머 별 의미가 없을테니..

TNC가 텍큐를 통해서, 지향하고자 하는 사업모델/수익모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잘 알 수 없는 바, 이 부분은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들께서 아마도 좋은 복안을 갖고 계실 것이리라 믿어 의심지 않으며 - 사실 이게 젤로 중요하기는 한데.. 제가 무어라 하기 어려우니..

현재의 텍큐내 블로거들의 활동량을 최대한 보장하거나, 상승시킬 수 있는 형태로의 발전이 요망된다. 예를 들어, 초대장 배포 속도의 조절, 텍큐 서비스 공간 범위 확장 속도의 조절이 되겠다. <- 늘리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며, 적절한 수준에서의 속도 조절은 필요할 것이라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개인 블로거들이 그 속도나 범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없는 같은데.. 아마도 관리하시는 분들은 적절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ocial에 대한 좀더 다양한 가능성의 확보가 요망된다. 위에 언급된 초대장이나 관심블로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나, 다른 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봐야 하지 않을런지 - Social 을 표방했다면, 아주 강한 SOCIAL가는 것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려니 생각된다.

텍큐 공간의 농도(블로거, 컨텐츠 등)를 유지하면서, 텍큐내 블로거 사이에 발생가능한 연결선을 점점 더 많고, 굵게 만드는 게 핵심이지 않나 싶다.. (너무 당연한가..?)

내가 팀원들을 모아서 회식을 할때 종종하는 말이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막는다." 이러면 술판이 점점 커지고, 결국 돈도 많이 들지만, 그 자리는 매우 풍성해진다. 술판이나 블로그나 별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추신]
아침에 출근해서 냉큼 쓰려니, 두서가 없다.. 쩝.. (앞에 쓴거 다시 읽지도 않고, 그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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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兮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 겨울의 냇물을 건너듯 사방이 두려운 듯, 참으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경거망동하지 말라

  1. chang1 2008/08/07 16:50 답글수정삭제

    두서 있는데요 :) 잘 참고합니다.

  2. 텍스트큐브닷컴 업데이트 그리고 나의 바람

    Tracked from 띠용씨의 일상 2008/08/08 20:29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큰 부분은 텍스트큐브닷컴을 쓰던 사람들이 불편해했던 파일관리 부분에 대한 것이 개선되었다. 그리고 초대장도 추가되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게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텍스트큐브닷컴측도 사람들을 늘리기 보다는 하나하나 내실을 쌓아갔으면 좋겠다. 일단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가 제일 궁금하네. 첫번째로 관심블로그를 어떻게 이용할것이냐 하는 문제. 이 관심블로그라는것이 어쩌면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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