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효과라는 말이 있다. 뜻을 찾아보니..
라고 되어 있다. 모 뜻에는 마감에 닥쳐서 처리한 일이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둔 부분을 일컫는 것 같은데.. 사실 내게는 이것보다는 마감이 닥쳐서야 일에 진입하기가 수월해지고, 점점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영어로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는 사람들끼리는 Due Date Effect 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결과물의 품질은 매우 높다기 보다는, 오히려 나올 만큼 나온다 정도로 봐야할 것 같다.
그런데, 마감효과를 낼 수 있으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했을 경우 그 당사자가 그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실력에 기반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어차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마감이던 아니던 간에 처리할 수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먹어가고 경험이 쌓여갈수록 마감효과 여부를 떠나서, 어떤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가는 데에 점점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 혹자는 이를 빠졌다고 표현하거나, 늘어졌다고 한다. 다만, 저는 이걸 발동이 점점 늦게 걸린다고 한다.
누가 좀 발동을 걸어줬으면 좋겠다. 뒤통수 한번 때려주던지.. 쩝..














